팔십 팔일 간의 길고도 긴 여행을 마치고
그립던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으니 어느덧
인천이 보이는 듯...
여행을 하면 할수록 내 나라가 살기 좋은 나라라고 생각 하지만
그래도 얼마쯤 시간이 흐르면 또 다시 미지의 세계가 나를 부르는 것 같아
카메라와 가방을 들고 영원한 벗 아내의 손을 잡고 비행기에 몸을 싣고
어딘가로 가고 있는 나 아마도 병인듯...
어느덧 몇 해인지...
이제는 집에 좀 머물어야지 하고 다짐을 하지만 ...
또 다시 떠나고 싶은 나...